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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디의 라곰라이프(Lagom Life)
내돈내산 오송역 출장러 회식 루트: 낮엔 든든하게, 밤엔 소주 한잔오송역 뚜벅이 출장러의 한 맺힌(?) 진짜 로컬 맛집 지도종일 낯선 현장에서 복잡한 배관 도면 보고, 노트북 두드리느라 굽은 등을 펴며 오송역으로 돌아올 때면 진짜 맛있는 거 안 먹고는 못 배깁니다. (솔직히 서울 올라가는 기차 타기 전에 역 안에서 파는 뻔한 빵이나 샌드위치로 대충 때우면 그날 하루가 너무 서글프더라고요.)지난번 블로그에 오송 맛집을 몇 개 풀었더니 반응이 좋아서, 이번에는 아예 '출장러 맞춤형'으로 점심 식사와 저녁 회식(안주)을 명확히 나눠서 정리해 봤습니다. 네이버 검색하면 쏟아지는 흔한 식당 말고, 제 피 같은 출장비(가끔은 법카) 털어서 찾아낸 곳들이니 믿고 가보셔도 좋습니다.☀️ 점심 편: 든든하게 속 채우고 ..
거리 이름은 호치민이지만, 공항 수하물표에는 여전히 SGN이라는 세 글자가 찍힙니다. 사이공이라는 이름은 사라진 적이 없습니다. 도시는 새 이름을 얻었지만, 옛 이름은 지금도 항공권과 골목 간판 사이 어딘가에 남아 있습니다. 이 낯선 이중생활이 어디서 시작됐는지 궁금해진 적 있다면, 이 도시의 지난 150여 년을 짚어볼 이유는 충분합니다.1. 프랑스가 들어오면서 시작된 변화사이공의 근대사는 1859년 프랑스 함대의 상륙에서 본격적으로 갈라집니다. 1862년에는 응우옌 왕조의 뜨득 황제가 사이공 조약에 서명하면서 프랑스의 영향력이 제도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후 사이공은 1862년부터 1949년까지 프랑스령 코친차이나의 수도로 기능했습니다. 약 90년 가까이 이 도시의 행정과 도시 설계는 파리의 기준을 따..
"야, 우리 중학교 때 수학여행 간 거 기억나냐? 그때는 버스 뒷자리에서 텐텐만 먹어도 재밌었는데.""그러게. 이제는 텐텐 대신 고혈압약 챙겨 먹는 나이가 됐네. 우리도 참 오래 살았다."학창 시절, 동네 골목을 누비며 함께 자란 불알친구와 40대 중반이 되어 다시 배낭을 쌌습니다. 가정을 꾸리고 직장에 치이느라 잊고 살았던 '나'와 '우리'를 찾기 위해 떠난 곳은 바로 베트남 호치민. 왜 호치민이냐고요? 저렴한 물가, 맛있는 음식, 시원한 마사지, 그리고 남자 둘이 편하게 슬리퍼 끌고 다녀도 눈치 보이지 않는 자유로움 때문이었습니다.오늘은 40대 아재 둘이서 체력은 아끼고 재미는 꽉꽉 채운 호치민 3박4일 여행코스와 맛집, 현실적인 경비까지 모든 것을 공유합니다. (※ 본 포스팅의 맛집/가격 정보는 2..
오늘의 주요 증시 뉴스 핵심 요약AI 및 데이터센터 전력 슈퍼사이클: TSMC의 낙관적 AI 전망과 함께 전 세계적인 데이터센터 전력난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삼성SDI가 세계 1위 ESS 기업 선그로우(Sungrow)에 3조 원대 LFP 배터리를 공급한다는 소식은 전력 인프라 확충의 핵심 모멘텀입니다.방산 및 조선 빅사이클 지속: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스페인 K9 자주포 조 단위 수출 실행계약과 한화오션, HD현대마린엔진의 대규모 수주는 K-방산과 K-조선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바이오 및 K-뷰티 약진: 췌장암, 비만약, 탈모약(위더스제약 등) 관련 신약 개발 파이프라인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아마존과 틱톡을 장악한 K-뷰티의 호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거시경제 긴장도: 연준 인사들의 잭슨..
황금 같은 주말, 아이와의 약속이 무너지다평일의 고단함을 잊게 해주는 주말, 아이와 함께하는 영화관 나들이는 저희 가족에게 늘 설레는 이벤트입니다. 지난 토요일 점심, 하준이와 함께 잔뜩 기대를 품고 CGV 청라점을 찾았습니다. 아이가 그토록 기다렸던 를 보기 위해서였죠.하지만 설렘은 채 10분을 가지 못했습니다. 상영 초반부터 화면이 심하게 깜빡거리더니, 이내 스크린이 차갑게 꺼져버렸습니다. 영사기를 재부팅하는 10여 분의 시간 동안 어두운 상영관 안에서 불안해하는 아이를 달래야 하는 건 온전히 부모의 몫이었습니다. 결국 복구는 실패했고, 저희는 발길을 돌려야 했습니다.길게 늘어선 환불 대기 줄, 그리고 찜찜한 보상밖으로 나오니 영화보다 더 기가 막힌 풍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팝콘 팩토리 앞에는 환불..
1. 연인들의 당일치기 힐링 성지, 왜 '신시모도'일까?반복되는 실내 데이트에 지쳤다면, 서울에서 1시간 남짓 달려 닿을 수 있는 바다, 신시모도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단 10분이면 도착하는 신시모도는 신도, 시도, 모도 세 개의 섬이 연도교로 이어져 있어 한 번의 여행으로 세 가지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특히 해안선을 따라 잘 닦인 평탄한 도로는 연인과 함께 전동 스쿠터나 자전거를 타고 로맨틱한 라이딩을 즐기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최근 2030 커플들의 드라이브 및 인생샷 데이트 코스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2. 입이 즐거운 데이트! 신시모도 필수 맛집 BEST금강산도 식후경! 섬 여행의 묘미는 싱싱한 해산물과 현지의 정취가 담긴 요리입니다. ..
✨ 금요일 오전 나은병원 건강검진을 무사히 마치고, 도심을 벗어나 바다 내음 가득한 서해의 삼형제 섬 '신시모도(신도·시도·모도)'로 1박 2일 힐링 데이트를 떠났습니다.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로 단 10분이면 닿는 신시모도는 연도교로 연결되어 있어 드라이브와 여유로운 산책, 로컬 해산물 만찬까지 한 번에 즐기기 최적의 코스입니다. 현지인 꿀팁을 가득 담은 알짜 동선을 소개합니다.📍 금요일 신시모도 힐링 데이트 코스 요약⏱️ 12:00 인천 나은병원 검진 완료 및 영종도 삼목선착장 이동⏱️ 13:00 삼목선착장 승선 ➔ 신도항 입도 (차량 선적 및 승선 약 10분)⏱️ 13:30 [점심] 신도 로컬 맛집 (쫄깃한 참소라비빔밥 & 바지락칼국수)⏱️ 14:30 [카페] 시도 감성 카페 '하라보라' (겉바속..
20대부터 수십 년간 매일 마시던 커피.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오후에 무심코 마신 커피 한 잔 때문에 새벽 내내 뒤척이는 경험, 50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겁니다. '갑자기 몸이 너무 예민해졌나?', '건강에 큰 문제가 생겼나?' 덜컥 겁이 나기도 합니다.하지만 이는 질병이 아니라 여성의 몸이 겪는 아주 자연스러운 '대사 사이클'의 변화입니다. 의지가 부족해서도, 갑자기 유별나져서도 아닙니다. 어제까지 괜찮던 커피가 오늘 수면을 방해하는 정확한 원인과, 무작정 참지 않고도 이 시기를 지혜롭게 넘길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정리했습니다.1. '체질 변화'로 느껴지는 진짜 이유: 대사 지연과 호르몬50대에 접어들면 우리 몸은 크게 두 가지 거대한 변화를 맞이합니다. 바로 간의 대사 능력 저하와 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