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간단 인터넷주문]웅촌가시오가피 수육 솔직평가!!(feat.어리굴젓)

동네배달음식은 아니고 택배상품이다.

경남 양산시에 있는 이름바 양산평산맛집으로 소문난 웅촌명품순대에서 직접 사장님이 조리해서 진공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준다.

거기서 통수육 배달료 제외 개당 8,000원(400g)에 주문했다.

배송은 3일정도 걸린거 같다.

슬라이스로 수육을 썰어서 받는 경우는 500원 추가다.

우리는 첨이라 슬라이스로 썰어서 끓는물(중불)에 10분 정도 데웠는데..

여기서 잠깐!!

진공포장된 봉지채 끓는물에 데워도 되고 전자레인지에 그냥 돌리는걸 추천한다.

왜냐면 고기의 수분, 육즙이 빠져나가서 조금 뻑뻑해진다.

꼭 진공포장된 봉지채 데워야 한다.

드디어 완성!! 수육이 완성된 진공포장 상태여서 그냥 데우기만 하면 되는 아주아주 간편한 수육인데.. 맛은 기대이상으로 괜찮다. 무엇보다 8천원으로 저렴하니 가성비 안주로 충분히 박수를 받을만 하다.

그리고 비게, 지방 비율이 적절하고 느끼하지도 뻑뻑하지도 않다.

무엇보다 잡내가 거의 없다.

8처넌 치곤 양도 제법되고 소주 2병각은 나올듯 하다ㅎ

유명 유튜버 애주가TV참피디에서 어리굴젓에 먹으면 궁합이 딱이라고 해서 노량진시장 이대성 어리굴젓을 인터넷 주문하여 같이 먹어봤는데.. 생각보단 괜찮긴 했다. 다만 수육 특유의 향미가 어리굴젓에 의해 잘 못느끼게 된다.

갠적으로 어리굴젓보다 김치나 열무김치랑 먹는게 더 궁합이 좋았다. 와이프도 같이 고개를 끄덕임..

즉 방송에서 나오는 참피디님이 어리굴젓 선호도가 높아서 그런거 같고.. 이 궁합은 아마 호불호는 좀 갈릴듯 싶다..

갠적으로 이 어리굴젓은 누룽지탕, 숭늉 등 밋밋한 맛을 가진 음식과 더 잘 어울리는거 같다..

암튼 수육과 먹으면 수육특유의 향미가 잘 안느껴지고 수육을 뒷받침 하는게 아니라 어리굴젓이 입안에서 서브가 아닌 메인이 되고 만다..

그래서 난 열무김치랑 더 많이 먹었다ㅎㅎ 수육 본연의 맛을 더 잘 살려준거 같다.

물론 역시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를것이다.

엄마표 우렁쌈장과 같이 쐬주한잔ㅎㅎ

수육에 열무김치랑 어리굴젓을 같이 먹어보기도ㅎㅎ 역시 어리굴젓이 너무 입안에서 튄다..ㅠㅠ

총평을 내리자면 8처넌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정말 가성비안주로 괜찮다는 말씀 드린다. 양산시에서도 입소문이 난 수육이라고 알고 있는데.. 수육이 땡기는데 막상 삶고 끓이고 설거지가 귀찮다면 한번쯤 드셔보길 바란다.

 

인터넷 주문 -> 네이버에서 '웅촌명품순대' 검색하면 쉽게 찾을수 있다.

어리굴젓도 네이버 '노량진수산시장 이대성' 검색하시면 찾을수 있어요~

 

*절대광고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