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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푸드앤쿠키

술안주 골뱅이 소면 황금레시피

라곰박사 2019. 5. 17.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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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육퇴 후 남편이랑 간단한 술안주에 소주한잔 하는게 하루의 마무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출산전 몸매와는 점점 더 거리가 멀어지는게 현실이지만....그래도 힘든 육아로 인한 지친 마음과 몸을 조금이나마 회복(?)시키고 잠자리에 들어야 잠도 더 잘오는듯해서 ㅎㅎ아기 재우고 다른 할일도 많아서 술안주는 최대한 간단하고 손이 덜 가는 메뉴를 해야하기 때문에 어제 밤에는 골뱅이 소면을 선택했어요!!

이마트트레이더스에서 구입한 맛골뱅이 150g 4캔세트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시식해보니 굳이 요리 안하고 그냥 먹어도 맛있어서 150g 4팩짜리를 11980원에 구매했어요.근데.... 골뱅이는 생각보다 양에 비해 가격이 좀 센듯해서 자주 구입하진 않아요.. 왜 자꾸 저는 골뱅이와 번데기가 헷갈리는지 모르겠.. ㅋㅋ 이거 사면서도 남편한테 번데기는 1000원인데 골뱅이는 왜케 비싸?????궁시렁 대면서 사온....ㅋㅋ

 

골뱅이 한개가 꽤 크다!!근데......6~7개밖에 안들어가있다는게 함정ㅜ

 

 

속내용물은 위와 같아요. 골뱅이 한개 크기가 크지만 6개정도 밖에 안들어서 누구 코에 붙이나 싶었는데 역시나 한통으로 골뱅이 무침을 만들어 먹으니 골뱅이가 참 귀했다는..... 한캔이 1인용인 것 같아요. 두명이 먹으면 2캔은 넣어야 그나마 골뱅이 먹었구나~생각든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인 골뱅이 레시피☆

 

 

 

-재료(2인분기준)-

오이1/2

양파1/2

대파1/2대

깻잎 10장

청양고추 취향대로~(원래 어슷썰기해야 맛있는데 귀찮아서 다진고추사용)

당근 1/4

다진마늘

소면 120g

골뱅이 1캔

참기름 약간

-양념-

식초, 고추장, 설탕 : 3.5큰술

고추가루, 다진마늘,참기름 : 1큰술

통깨 약간

 

 

 

 

먼저 양파와 대파는 채 썰어주고 오이와 당근은 직사각형 크기로 적당히 썰어주세요. 전 당근은 썰어서 항상 냉동시켜놔서 반달모양이네요. 오이는 너무 얇게 썰으면 아삭아삭한 식감이 떨어지니 4~5mm정도 두께로 썰어주세요. 깻잎은 돌돌 말아서 채썰면 쉬워요~~~ 전 청량고추가 없어서 다진걸로 대체 했으나 청량고추도 채썰어 넣어주시면 매콤달콤 맛있어요.

 

 

 

그럼 이제 야채 재료 준비 끝~

이젠 양념장을 만들어요.양념장 만들면서 동시에 국수 삶으면 시간이 절약되요. 저는 양념장은 항상 몇번 먹을 분량을 만들어서 냉장이나 냉동보관 후 몇칠 후에 또 먹는답니다.ㅎㅎ양념장 만드는것도 이것저것 재료 꺼내고 계량해서 넣다보면 시간이 꽤 걸리더라구요. 양념장만 있어도 요리 시간이 훨씬 단축되요. 양념장은 너무 묽게 하지마세요. 살짝 되직하게 하셔야 오이나 양파에서 물이 나오면 딱 먹기 좋은 정도가 되는것 같아요.

 

식초/고추장/설탕 : 3.5큰술, 다진마늘/고추가루/참기름 :1큰술, 통깨 약간

 

마지막으로 양념장과 야채 , 골뱅이를 큰 볼에 담아줍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골뱅이 캔에 있는 국물을 3~4 큰술 함께 넣어줘요.그래야 깊은 맛이 난답니다.그리고 골뱅이를 한번 살짝 데친 후에 사용하면 비린내가 훨씬 줄어드는데 제가 산 맛골뱅이는 크게 잡내가 없어서 저는 그냥 사용했어요.

 

모든 재료를 골고루 버물여주어요. 야채가 굉장히 많은 듯 했지만 양념이 닿는 순간 야채 숨이 죽으면서 양이 절반으로 주니 야채는 되도록 넉넉히 넣어야 맛있는것 같아요.

소면 120g 정도를 끓는 물에 삶아주었어요. 이 정도 하니 두명이 술안주 하기 딱 좋았는데 면을 좋아하시는 분은 좀 더 해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정도예요. 소면 삶을때는 미리 컵에 찬물 한잔 준비해두었다가 끓어 오르면 바로 넣어주어야 넘치지 않아요. 이 작업을 두번정도 해주면 소면이 알맞게 익어요. 다 익은 소면은 찬물이나 얼음에 헹궈줘야 면이 쫄깃쫄깃 하답니다.

 

자 이제 그럼 완성된 골뱅이 소면 비쥬얼 보실까요?

두둥!!!

소면 위에 검은깨와 통깨를 살짝 뿌려주면 데코 완성
먹음직스런 골뱅이^^ 근데...왜케 조금이야...ㅜ
골뱅이에 맥주 아닌가요???? 센스없는 신랑의 주류 초이스.....;;

 

매콤 달콤 맛있는 골뱅이가 완성됐어요. 근데.... 센스없이 소주를 꺼내온 남편 덕에 골뱅이와 맥주의 환상 궁합을 포기했네요ㅋㅋ 남편은 매운걸 잘 못먹어서 불닭보다 살짝 덜 매운 강도의 골뱅이를 땀흘리면서 먹었어요. 막판에는 매운걸 희석 시키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해서 매운걸 먹을때 항상 같이 먹는 비장의 안주를 내왔죠.

그건 바로.......................

 

노브랜드고르곤졸라치즈소프트콘!!!!!!!

 

 

노브랜드 고르곤졸라치즈소프트콘!!!!!!

ㅋㅋㅋㅋㅋㅋㅋ

이것만큼 매운맛을 희석시켜주는 음식은 없답니다.ㅎㅎ 불닭, 엽떡 드실때 항상 쿨피스를 먹는 분들이 많은데 더 맵지 않나요?????매운거 못드시는 분은 이거 한번 같이 드셔보세요. 입안에 있는 매운맛이 확 감소된답니다^^

골뱅이 무침 조리시간은 30분 가량 걸린 것 같아요. 술안주 조리 시간은 20분 이내로 하자는 저의 철칙에서는 약간 벗어났지만 전자렌지 안쓰고 몸에 좋은 야채 듬뿍 넣은 매콤달콤 술안주로는 골뱅이소면이 최고인 것 같아요. 다음에는 더 간단하고 손쉽게 할 수 있는 요리 레시피 포스팅할께요~~

육아에 지친 엄마들~오늘도 힘내고 육퇴 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감사합니다♡

written by 라곰박사's  stylish W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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