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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피디의 라곰라이프(Lagom Life)
첫끝발에 개끝발? 시작보다 더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본문
혹시 “첫끝발에 개끝발이다”라는 말을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표현은 일상에서도 자주 쓰이지만, 그 속엔 꽤 깊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처음에는 잘 풀리는 듯했지만 결국 끝이 좋지 않다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 처음 시험 성적이 잘 나와서 방심했는데 결국 기말고사에서 성적이 추락한 경우,
또는 연애 초반에는 너무 잘 맞고 설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소통이 끊기고 결국 끝이 안 좋아진 경우,
혹은 창업 초기에 반짝 성공했지만 끝까지 전략 없이 운영하다 결국 정리하게 된 경험 등.
이럴 때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하죠.
“야 너 첫끝발에 개끝발이었네…” 하고요.
웃으면서 넘기는 표현 같지만, 이 말 안에는 꾸준함의 중요성, 그리고 방심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담겨 있어요.

여기서 ‘개끝발’이라는 말은 왜 나왔을까요?
도박 용어에서 유래된 표현인데요, '끝발'은 게임의 마지막 흐름을 의미합니다.
처음에 좋은 패를 잡았지만 결국 안 좋은 패가 계속 들어와 게임에서 지는 경우,
이를 두고 “첫끝발에 개끝발”이라고 말하게 된 거죠.
여기서 ‘개’는 부정적인 강조로 사용되며, ‘형편없이 망했다’는 뉘앙스를 주고 있어요.
이 속담이 주는 교훈은 분명합니다.
우리는 어떤 일이든 처음에 잘 풀린다고 해서 안심해서는 안 됩니다.
진짜 중요한 건 처음보다 끝, 단기보다 장기, 반짝임보다 지속성 입니다.
실제 삶에서도 ‘시작은 창대하나 끝은 미약한’ 일들이 참 많습니다.
무엇을 시작하든, 끝까지 책임지고 꾸준히 이어가는 힘이 결국 그 사람의 내공이 되더라고요.
짧게는 다이어트도, 길게는 인간관계나 인생의 방향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요즘처럼 속도와 효율만 강조되는 시대일수록
‘첫끝발에 개끝발’이라는 말이 주는 경고를 가볍게 넘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당신은 반짝이는 첫걸음보다, 단단한 마지막을 준비하고 있나요?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끝을 향해 나아가고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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