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월정사[제주전통사찰/4.3사건 피해사찰] 잠시 마음의 여유와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

안녕하세요! 예전에 제주도 가족여행중 잠시 머물다가기 좋았던 제주 월정사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드릴까 합니다ㅎ

어느 무더운 여름철에 방문했었는데요.. 다행히 이날은 날씨가 흐려서 여행 다닐만 했습니다. 제주여행중 고즈넉히 바라보며 지친 심신을 달래기도 좋고 편안함과 근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사찰입니다.

우리가족 행복하게 살게 해달라고 대웅전에서 부처님께 삼배 드리고^^ 우리가족 행복하자!!

아들 하준이는 천원짜리 지폐를 꼭 몇번씩 넣습니다ㅎㅎ 하준아~ 복 많이 받아라!!

 

근엄함도 느껴지는 분위기 입니다^^

그리고 제주 월정사는 4.3 피해사찰이라는 아픈 역사도 갖고 있습니다..

 

제주 4.3사건으로 토벌대에 의해 1948년 12월 10일 건물 다섯채가 불에 타는 변을 당하고 김덕수 스님은 박성내로 끌려가 총살당했다고 하네요. 1949년 2월 23일 토벌대는 관음사를 방화하고 내려온 토벌대에 의해 법당도 마저 불태워져 완전 페허가 되었답니다.

마음이 좀 편안해지는 기분입니다. 관리도 잘되어있고 아늑한 느낌도 들고 가볍게 들러보기 좋았던 제주 전통사찰 월정사 입니다~

사찰산책을 하면 몬가 없던 여유도 생기는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습니다. 이때도 그랬어요~ 마음이 복잡할때 들려도 좋을듯 합니다.

4.3사건으로 인해 완전히 페허가 되었지만 4.3사건이 끝나고 몇몇 스님이 월정사 터에 7평가량의 난민 보건 주택으로 건물을 짓고 사찰 명맥을 유지하다가 1970년대에 들어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바쁜 제주여행 일정속에 잠시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월정사에 잠시 들려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