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논짓물(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천연 인피니티풀) 제주도에만 있는 물놀이장, 아이랑 가볼만한 곳(제주이색명소)

 

안녕하세요! 내돈내산 리뷰 철피디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곳은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에 있는 논짓물이라는 천연 물놀이장입니다. 제주도에만 있는 이색장소라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곳인지 함께하시죠!

 

논짓물은 용천수가 바다로 흘러나가며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만들어진 천연 해수욕장인데요. 제주도에만 있는 특별한 곳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우기철이라서 비가 오고 날씨도 흐려서 사람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입수가능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라고 합니다~

 

 

논짓물 내려가기전 광장 같은 곳인데요. 안내문구들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그늘막(30,000원), 평상(30,000원), 파라솔(20,000원) 입니다~ 가격대는 나쁘지 않네요ㅎ

 

옛스런 느낌도 나고 인간미 나는 담수풀장 해수풀장 논짓물 입니다~ 이색적인 곳인데요! 숙소 근처에 있어서 이번에 가보게 되었습니다ㅎ 나이들수록 이런 옛스런 갬성가득한 곳이 새롭게 느껴집니다^^

한창 덥고 해뜨고 주말엔 사람들이 붐빈다고 하는데 저희는 주중에 갔고 날씨도 흐려서 사람들은 별로 없었습니다. 위사진처럼 위에서 물도 나옵니다ㅎㅎ 요즘 아파트 신축 물놀이터 같은 곳하고 비교하면 안되지만 그래도 80년대 레트로 느낌나고 좋았습니다ㅎㅎ

 

윗쪽은 담수풀 아랫쪽은 해수풀인데요. 평소에도 담수풀이 차갑지만 날씨까지 흐려서 더 차가웠네요ㅠㅠ

그리고 논짓물이라는 명칭은 용천수가 해안과 가까운 곳에서 솟아나 농업용수나 식수로 사용할 수 없어서 ‘물을 그냥 버린다(논다)’는 뜻에서 붙은 이름이라고 합니다.

 

바닷가쪽이 해수풀이 되겠습니다ㅎ 오른쪽이 담수풀~ 생각보다 물이 깊습니다~ 해수풀이 살짝 따뜻하긴 해요^^ 해수풀장 갔다가 담수풀장 갔다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 맛도 있겠죠!

하준이는 물이 차갑고 낯선 곳이라 처음엔 망설였는데 갈수록 논짓물의 매력에 빠져드는지 재미있게 노는 모습입니다ㅎㅎ

수영 잘하는 하준맘과 함께 크게 한바퀴 두바퀴 돌며 물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안쪽은 어른 키만큼 깊다고 합니다! 구명조끼, 튜브는 필수!!!

날씨 좋을땐 평상자리는 금새 자리가 꽉 찬다고 하네요! 사람들도 붐비고요ㅎ 오늘은 날씨도 흐리고 평일이라~

물은 생각보다 깨끗하고 맑습니다. 역시 제주도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ㅎ 물고기들도 가끔 보입니다ㅎㅎ 물고기들과 함께 수영을ㅎㅎ

날씨만 좋았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 멀리까지 나가보는 엄마와 아들ㅎㅎ

바다로 유입되는 민물의 양이 제법 많은거 같습니다~ 생각보다 논짓물 규모도 크고 100여명 이상 들어와도 여유로운 곳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물놀이 하기에 딱 좋네요!

 

여름에는 ‘예래 생태 마을 체험 축제’가 열리기도 하는데, 맨손으로 넙치를 잡는 등 다양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준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로서도 기분이 좋네요! 

제주여행을 하며 이색적인 물놀이장을 찾으신다면 꼭 한번 와보세요^^

 

제주 서귀포시 예래해안로 253에 위치해있는 논짓물..

서귀포 안덕면, 중문쪽으로 여행 오신분들은 꼭 한번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